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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로 투병하면서 롱런이 꿈이었지만 메디컬 푸어를 걱정하는 지금은 더 이상 롱런이 꿈이 될 수 없는 현실 속에 지난 3월 폐암종의 면역항암제가 약평위에 등재 조차도 안되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런 후 3/21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연내 급여 적용 불투명"이란, 이에 대해 모 교수님은 심평원의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고 했으며, 이어 "결국엔 환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 셈"이라며 "신중한 것도 좋지만 이번 사안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표준항암' 치료를 하는 암환자들은 쉽게 암환자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 속의 그 부작용들을 겪습니다. 머리도 빠지고 눈썹이며 온통 다 빠집니다. 속눈썹까지도 말입니다. 속눈썹이 빠지면 세수조차 힘이 듭니다. 눈을 감고 세수를 해도 그냥 물이 눈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거기에 피부 발진에 가려움까지, 이 정도는 그래도 양호합니다.

부종과 수족구로 발을 바닥에 닿지도 못하고 절뚝거리면서 겨우 화장실도 갑니다. 그러다 수족구 부위는 물집이 잡혀 나중에 굳은 살이 되어 또 다 살이 떨어지고 이런 과정을 항암을 하는 내내 반복적을 겪어야 합니다. 구내염으로 물 한 모금 마시기 힘든 경우도 있고요, 잘 먹어야 버티는 데, 도저히 부작용들로 인해 너무나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는 환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도 ‘표준항암’ 이후에 나온 '표적항암'을 하는 건 다행입니다. 부작용이 표준항암보다는 덜하기에 말입니다. 지금 여기에 올린 내용들은 아주 일부분입니다. 그러기에 부작용까지 거의 없으면서도 효과는 더 우수한 '면역항암제'를 암환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런 부작용 만으로 암환자들이 면역항암제의 급여화를 외치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서 통장잔고가 있어도 기약 없는 치료에 들어가는 4기 암환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장잔고는 줄고 그러다 보니 집을 팔기도 하고 형제자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암환자가 한집안의 가장인 경우는 더욱 심각합니다.

커가는 아이들부터 부양해야 하는 부모님 등을 생각하면 아무리 고통스런 항암의 부작용이 와도 가장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암환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임상약이 없으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여기에 더해 암보험도 없고 실비까지도 없는 경우는 어떡합니까? 의외로 암보험과 실비가 없는 환자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항암제의 의료보험등재는 필요가 아닌 필수입니다.

간혹 이런 댓글들이 있습니다. 암환자들은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느니 존엄사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느니, 왜 내가 내는 세금으로 암환자들 치료비를 대주냐 느니, 그런데 이 암환자가 여러분의 가족이라면 이런 표현이 쉽게 나올 수 있을지 역지사지로 한 번만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발 몸이 아픈 데 마음까지 다치는 암환자들의 심정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암환자들은 연령대가 점 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재작년 보다 작년 작년 보다 올해~ 점점 이십 대 아니 십대까지 그 보다 더 어린 초등생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세월호부터 국정농단에 대선까지 온통 대한민국의 시선은 그쪽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와중에 암환자들은 점점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투병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속속 나오고 있고 부작용에 더는 항암을 지속할 자신이 없어 포기를 하는 환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제3의 ‘면역치료제’의 급여화는 이제 필요가 아닌 필수입니다.

더 이상 남은 가족들을 위해 치료를 포기하는 암환자들이 없어야 하며 또 감당하기 힘든 항암부작용으로 삶을 포기하는 암환자들도 없어야 합니다. 게다가 임상효과도 좋아서 4기 암환자들이 완전 관해 까지도 가고 있는 '면역항암제의 급여화'는 정말 이제는 절실한 문제입니다.

암환자들도 가족이 있는 우리 이웃이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암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세요.더불어 제약사와 심평원의 적절한 조율로 더 이상 고통 받는 '폐암환자들의 면역항암제 급여화'가 늦춰지는 일도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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