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전당이라고 불리는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연령대와 성별, 학력, 소득 수준도 우리 유권자들과 유사하게,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17대부터 19대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국회의 성별 구성, 연령대별 구성을 살펴봤습니다. 

여성이 전 국민의 절반인데, 여성 국회의원은 300명 중 47명(15.7%)에 불과합니다.

47명 여성 국회의원 중에서도 지역구 의원은 19명, 28명은 비례대표 의원입니다.  

비례대표 홀수 번호에 반드시 여성을 추천하도록 한 의무조항이 아니었다면 여성 국회의원 비중은 더욱 낮았을 것입니다. 

연령대를 살펴보아도 고른 분포는 아닙니다. 

30세 이상~40세 미만의 국회의원 9명  

60세 이상~70세 미만의 국회의원은 69명으로, 청년층의 정치적 목소리가 반영될 통로가 부족한 현실입니다.